나의 이야기

2011년 8월 22일 오후 09:56

edina 2011. 8. 22. 22:01

갑자기 바람속에 가을 냄새가 묻어있다.
해만 떨어지면 베란다 문을 닫아야 할 정도다. 불과 며칠전 덥다고 그렇게 난리를 쳤었는데..
이 스산한 느낌.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이 계절의 딱히 표현 할 수 없는 이 느낌.
마음도 어수선 글이 안써진다. 자꾸만 써야한다는 부담감이 오히려 관념만 무겁게 들어앉아 버리고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버린다. 당분간 읽기만 열심히 할까..

잠시 머물렀던 곳에서 나왔다.
꼭 어떤 목적을 위해서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맺고 그래야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무곳에나 인연을 풀고 싶진 않다.
밤에 운동을 나가려했더니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
몸살이 오려나 몸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