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태리- 밀라노

edina 2011. 7. 8. 21:10

떠난다.  일정이 갑자기 당겨지는 바람에

서둘러야 했다.  중국 상공이 복잡하다고 비행기 안에서 출발 1시간 지연

11시간 넘게 날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안에서 '위험한 상견례' 랑 ' 구스타프 말러'다큐프로그램 보고 그랬는데도

하늘에 떠있었던 길고 지루한 시간

 

시차가 7시간이라 그래도 이른 저녁에 도착했다.

밀라노는 두 번째, 아직 어두워지지 않은 거리

 두오모 성당, 지붕이 둥글고 주교님이 계신 성당을 두오모라 한단다. 

 

 밀라노 거리,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고

 이 문장 구멍에 발뒷꿈치를 넣고 한번에 빙~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현재 다니엘 바렌보임이 수석으로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칼라 극장

이곳에서 오페라를 볼 수 있다면..

날이 어두워지자 달려드는 모기 떼, 얼굴까지 뜯겼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1일차  침대에 눕자마자 골아떨어졌다.

자리가 바뀌면 잠을 설친다는데 이 몸은 딱 여행체질인가보다. ^.*

 

2일차 -  베로나, 베네치아노

이태리만 다니는 여행이라 느긋할 줄 알았는데  모닝콜이 새벽 5시 30분이다.

 

베로나로 간다.

 로마시대 검투사들의 원형 경기장이었던 아레나

 명품거리라는데, 더구나 지금 세일 기간이라는데 시간이 없어 쇼핑도 못하고

 줄리엣의 집, 관광객들로 꽉 찼다.

 저 발코니에서 로미오의 세레나데를 들었을 줄리엣

 줄리엣 동상,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서로들 만져서 반질반질 하다.ㅋㅋ

 이렇게 사랑의 맹세를 하고 간 사람들

 낙서로 가득찬 벽

 에르베 광장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거라고 했는데 어디라 했는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베로나 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