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밀라노
떠난다. 일정이 갑자기 당겨지는 바람에
서둘러야 했다. 중국 상공이 복잡하다고 비행기 안에서 출발 1시간 지연
11시간 넘게 날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안에서 '위험한 상견례' 랑 ' 구스타프 말러'다큐프로그램 보고 그랬는데도
하늘에 떠있었던 길고 지루한 시간
시차가 7시간이라 그래도 이른 저녁에 도착했다.
밀라노는 두 번째, 아직 어두워지지 않은 거리
두오모 성당, 지붕이 둥글고 주교님이 계신 성당을 두오모라 한단다.
밀라노 거리,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고
이 문장 구멍에 발뒷꿈치를 넣고 한번에 빙~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현재 다니엘 바렌보임이 수석으로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칼라 극장
이곳에서 오페라를 볼 수 있다면..
날이 어두워지자 달려드는 모기 떼, 얼굴까지 뜯겼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1일차 침대에 눕자마자 골아떨어졌다.
자리가 바뀌면 잠을 설친다는데 이 몸은 딱 여행체질인가보다. ^.*
2일차 - 베로나, 베네치아노
이태리만 다니는 여행이라 느긋할 줄 알았는데 모닝콜이 새벽 5시 30분이다.
베로나로 간다.
로마시대 검투사들의 원형 경기장이었던 아레나
명품거리라는데, 더구나 지금 세일 기간이라는데 시간이 없어 쇼핑도 못하고
줄리엣의 집, 관광객들로 꽉 찼다.
저 발코니에서 로미오의 세레나데를 들었을 줄리엣
줄리엣 동상,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서로들 만져서 반질반질 하다.ㅋㅋ
이렇게 사랑의 맹세를 하고 간 사람들
낙서로 가득찬 벽
에르베 광장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거라고 했는데 어디라 했는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베로나 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