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1년 화전
edina
2011. 4. 21. 21:06
모처럼 자유로운날
아침부터 어디를 갈까 고심(?)했으나 아침조금 지난후부터
슬금슬금 시작되는 어지럼증
결국 이비인후과를 가고 감기 끝에 귀 달팽이관에 염증이 생겼다는 말
주사를 맞고 약타와 먹고 한숨 자고 나니 한나절이 갔다.
현대미술관이라도 다녀올까했었는데..
점심먹고 오랜만에 백운사길을 나선다.
우리동네는 이제 벚꽃, 목련, 개나리가 한꺼번에 피어 볼만하다.
숲길에 접어드니 활짝 핀 진달래꽃
한주 산책을 못나왔더니 그 새 이렇게 피었다.
내려오는 길에 쑥도 뜯고 진달래꽃도 한움쿰 땄다.
집에와 부지런히 찹쌀가루 반죽하고
올해 화전을 부쳤다.
하마터면 봄을 놓칠뻔했다.
하나둘 돌아온 식구들이 화들짝 놀라움.. 올해도 이쁘다~~ 감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