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This day

edina 2010. 7. 29. 20:54

새로운 단어들과 싸움이 뜨악하다.

 

아니 일부러 피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생각하고 궁리하고 하는 짓들이

문득 아주 귀찮게 느껴진다.  날씨가 더워서인가

아니면 뇌가 계속 게으름을 떨고 있는건가

것도 아니면 아마도 뚜렷한 목표가 없어서일게다.  왠지 지지부진한 글쓰기를 포기하고 싶은 건지 모른다.

 

그냥 생각나면 생각가는 대로 쓰지 그걸 어떤 틀에 꿰맞추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못쓰는 글에 대한 변명?

 

당분간 밀린 책읽기를 해야겠다.

 

아침부터 침대에 누워 책 읽다가 음악듣다가 깜빡 졸기도 하고

참 편안한 날들이다.

 

이런 편안함이 사실 중요한게 아닐까..

 

오늘은 중복,  아이들이 이제 삼계탕이 물린다고 해서

Rex에서 생맥주에 후라이드 치킨을 먹었다. 

헬스장에서 한바탕 땀을 흘리고 마신 맥주 한 잔

어느맛에 비할꼬~~ 

 

당분간 이렇게 나를 좀 내버려두련다.